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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꿈장학재단의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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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재단 소식 2017년 96호(2017.1.11)
등 록 일 2017-01-11 조     회 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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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 소식 96호(2017. 1. 11.)


     감사의 나눔


     ① 주말에 부모님의 결혼기념일이 있어서 해남에 다녀왔다. 

        그런데 기념일 전날 아버지가 갑자기 배가 아프다고 하셔서

        병원에 갔더니 요로결석이 발견되었다.

        토요일엔 오전에 병원이 끝나는데

        다행히 아버지와 친분이 있는 의사선생님이 계셔서

        오후 늦게까지 이어진 수술을 집도해주셨다.

        또한 전직 간호사였던 아내 분까지 힘을 보태주셔서

        무사히 수술을 마칠 수 있었다.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아버지가 완쾌하실 수 있도록

        애써주신 의사선생님 부부께 정말 감사했다.


     ② 지난주에 근무를 하다가 보이스피싱을 당했다.

        1시간 가량 검사라고 속인 사람과 통화를 하며

        알려준 웹주소로 공소장을 접하게 만든 후

        긴급한 상황이니 얼른 반차를 쓰고 나와서

        통장에 있는 돈을 인출하라고 지시했다.

        그동안 보이스피싱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들어 왔고

        그 내용이 너무나 터무니없어 누가 당하나 싶었는데,

        막상 그 상황에 직면하여 위협적인 말을 들으니

        허술하더라도 의심할 틈이 없었다.

        그래서 그들이 시키는 대로 재단에서 급하게 나와

        여러 은행을 전전했지만, 정말 다행히도 적금을 만들 때

        사용했던 도장이 없어서 해지할 수가 없었다.

        결국 은행문을 닫는 4시까지도 돈을 인출하지 못하니

        사기행각을 포기하고 전화를 끊어버렸다.

        그때서야 보이스피싱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허무했지만

        되짚어보니 내 인상착의와 위치정보를 알려줬기에

        돈을 인출했다면 더 큰 위기상황에 봉착했을 것 같았다.

        택시비와 반차를 날렸지만 이 정도로 끝난 게

        정말 다행이었고, 결과적으로 이번 일을 계기로

        보이스피싱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되어 감사했다. 


     한권의 책


       □ 제목 : 나는 가해자의 엄마입니다

       □ 저자 : 수 클리보드(홍한별 譯)

       □ 출판사 및 출판일자 : 반비(2016.7.15)


       □ 목차


        알 수 없는 것을 이해하려고 애쓰는 데에 바친 16년

        1부 상상도 하지 못한 일

        2부 이해를 향해

        모든 이에게 더 안전한 세상


       □ 책 소개


        1999년 4월, 미국 콜럼바인고등학교의 졸업반 학생 2명이

        학교에서 총기를 난사한 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이 책은 가해자 중 한 명인 딜런 클리볼드의 엄마가 쓴 책으로,

        딜런이 일으킨 참사의 원인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한

        16년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그녀는 주변 사람들의 삶이

        위기에 처하기 전에 도울 수 있다면, 세상은 모든 이에게

        조금 더 안전한 곳이 될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이 책을 통해 이해할 수 없는 폭력성과 악의 평범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우리 사회가

        해나가야 할 노력을 고민할 수 있을 것입니다.


       □ 내용 요약 및 감상


        우리는 흔히 심각한 범죄의 원인은 가해자가

        자라온 가정환경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부모의 양육 태도가 아이가 자라나는데

        큰 영향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수 클리보드는

        타인을 살해한 무자비한 살인자의 어머니로 17년을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수는 자신의 가족이 흔히 생각되는 아동방임,

        가정폭력등과는 거리가 멀다고 이야기 합니다.

        딜런의 가족은 부모가 자식들에게 관심과 사랑이 가득한,

        평범한 미국의 중산층 가정이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딜런의 친구들과 친척들 모두 ‘그런 행동을 할 리가 없다’고

        생각할 정도로 딜런은 평범한 아이었습니다.

 

        수는 이해할 수 없는 범죄 행위는 명확한 합리적인 사유가

        없다고 이야기 합니다. 그리고 부모가 자신의 아이를

        이해하고 있고,  어떤 행동을 할 수 있는지 안다고 자신하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것인지 이야기합니다.


        콜럼바인 사건이 발생한 이유에 대한 언론의 보도는

        학교의 불평등한 문화, 아이들끼리의 따돌림, 폭력적인 게임,

        딜런의 우울증과 자살 욕구 등 다양했습니다.

        딜런에게는 다양한 위험 신호가 있었지만

        주변 사람들은 그것이 평범한 청소년에게 나타나는

        일반적인 일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수는 다른 것보다도 딜런이 극심한 우울과 자살 충동에

        시달렸다는데 초점을 둡니다. 자살충동이 있는 일부 사람의 경우,

        대량 살인을 저지르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살과 살인은 전염성이 있기 때문에 자살을 예방하는 것이

        살인의 위험을 줄이고 사회가 더 안전해질 수 있게 한다고 말합니다.

        타인의 위험 신호를 알아차리는 것, 우울증과 같은

        정신질환을 치료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가족과 학교, 사회가 이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 책은 한 엄마의 뼈아픈 후회와 비참함으로 가득 차 있는

        회고록에서 한발 더 나아가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예방하는데 사회가 관심을 가지자고 주장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딜런과 같은 테러를 할 가능성은 없지만,

        말없이 고통 받고 있거나 자살을 생각할 가능성은 크기 때문입니다.

        수의 말대로 주변 사람들의 삶이 위기에 처하기 전에 도울 수 있다면,

        세상은 모든 이에게 조금 더 안전한 곳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碧耘의 편지


        매일 똑같은 일을 반복하다보면

        매너리즘에 빠지기 쉽고

        일상이 지겹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여러분들이

        활력을 찾고 새로운 다짐을 할 수 있도록

        좋은 구절을 하나 소개해드리겠습니다.


        『湯之盤銘(탕지반명) 曰(왈) 苟日新(구일신)이었듯 日日新(일일신)하며

         又日新(우일신)이라 하고 康誥(강고) 曰作新民(왈작신민)이라 하며

         詩曰周雖舊邦(시왈주수구방)이나 其命維新(기명유신)이라 하니

         是故(시고)로 君子(군자)는 無所不用其極(무소불용기극)이니라.

                            

                                          -  ≪大學(대학)≫  中 - 』


        탕왕의 盤銘(반명)에 “진실로 하루를 새롭게 할 수 있다면

        나날을 새롭게 할 수 있고 또 나날이 새로워진다“고 했고

        康誥(강고)에서는 “백성들을 새로워지도록 고무·진작시키라“고 했으며

        詩經(시경)에서는 周(주)는 비록 오랜 나라라도 그 천명은 새롭다“라고 했다.

        그러므로 군자는 그 극을 쓰지 않는 바가 없다.


        고대 중국 상나라의 창건자이자 성군으로 추앙받는 湯王(탕왕)은

        세숫대야에 ‘日新又日新(일신우일신)’을 새겨놓고

        세수를 할 때마다 이 글귀를 보며 매일 새로운 마음을 가지려 했습니다.

        또한 ≪書經(서경)≫ 중 康誥篇(강고편)에서는 

        나라를 잘 다스리기 위해 백성들이

        늘 새로워질 수 있도록 독려할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詩經(시경)≫에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주나라도

        통치이념과 기상이 늘 새로웠다고 적혀있습니다.


        옛 선인들의 삶의 자세에서 엿볼 수 있듯이

        반복되는 일상에 매몰되지 않기 위해서는

        늘 새로운 마음을 가지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저는 매일 아침 일어나 세수를 하고

        거울을 보며 이렇게 외칩니다.

        “나는 오늘 새롭다! 오늘 나는 무엇이든 성공할 것이고

        좋은 일로 가득한 하루를 보낼 것이다!“

        이렇게 긍정적인 다짐으로 하루를 시작하면

        에너지가 생기고, 같은 일도

        전혀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이렇게 다짐을 하고난 후에는

        작은 일이라도 변화를 도모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오늘은 다른 펜으로 다이어리를 작성한다든가

        책상에 꽃을 하나 두는 등의 사소한 변화를 일으켜

        반복되는 일상에 새로움을 불어 넣어줍니다.


        더 큰 변화를 도모하기 위해서

        항상 책을 가까이 하고 부지런히 공부를 합니다.

        나이의 많고 적음과 관계없이 현실에 안주하면

        삶이 무미건조해지고 지루하게 느껴지지만

        새로운 것을 배우고 더 나은 삶을 추구하면

        활기가 넘치기 때문입니다.


        사실 우리 재단이 하는 일도 큰 틀에선 늘 같습니다.

        공모, 심사, 선발, 관리 등이 계속 반복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각 업무의 내부적 흐름은 분명 다릅니다.

        그 흐름을 간파하고 늘 새롭게 배운다는 마음을 가진다면

        단조롭게 느껴지는 업무도 즐겁게 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주인공 스칼렛 오하라는

        극의 말미에 다음과 같은 명대사를 남겼습니다.

        “After all, tommorow is another day”

        우리나라에서는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뜬다”로 번역되어

        아직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고 있습니다.

        이 명대사의 의미처럼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의 삶은

        분명 다릅니다. 늘 새롭게 마음을 먹는다면 말이지요.

        그리고 매일이 새롭기에 보다 더 나은 삶을 꿈꿀 수도 있습니다.


        늘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활력 넘치는 한 주가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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