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zine vol.54May 2017 삼성꿈장학재단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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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배움공동체의 시작 / ‘2017 배움터 교육지원사업 지원증서 수여식’ 개최’ 제5회 꿈나눔 졸업생 모임

꿈꾸는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배움공동체의 시작
‘2017 배움터 교육지원사업
지원증서 수여식’ 개최

삼성꿈장학재단은 지난 3월 21일(화)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2017 배움터 교육지원사업 지원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증서수여식은 2017년 배움터 교육지원사업에 선정된 400여 명의 배움터 실무자 및 교·강사, 배움터 장학생 등이 함께 참석해 서로를 축하하고, 응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256개 배움터가 어미 닭의 마음으로, 아이들의 꿈을 키웁니다

먼저 간단한 국민의례 후 송석구 재단 이사장의 환영사로 이날 행사의 포문을 열었다. 송 이사장은 ‘줄탁동시(啐啄同時)’라는 고사성어를 사제의 연에 빗대어, “사회의 큰 변화 속에서 우리 아이들이 시대의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교사들의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아이들이 껍질을 깨고 넓은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배움터 선생님들이 어미 닭의 역할을 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송석구 재단 이사장 이어, 우진중 재단 사무총장의 ‘2017년 배움터 교육지원사업 선정과정 및 결과’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올해 재단은 전국 256개 배움터의 교육지원사업 지원을 통해 3천여 명의 선생님과 함께 1만 1천여 명 배움터 장학생의 꿈을 응원하게 된다.

배움터 지원증서 수여는 사업 유형별·지역별로 나눠 진행됐다. 멀리 북쪽으로 백령도에서 남쪽으로 비금도까지, 전국에서 모인 배움터 관계자들은 환한 미소로 무대에 올라 지원증서를 품에 안았다. 특히 축하의 자리인 만큼 특별한 무대들도 마련됐으며, 재단의 이영만 이사, 이수창 이사, 이만우 이사, 한찬희 감사가 참석해 배움터에 직접 지원증서를 전달하고 축하의 말을 건넸다.

조금 느리고, 서툴러도 아이들은 오늘도 성장 중!

먼저 영상으로 소개된 ‘지역교육네트워크 화월주’의 사례는 배움터 교사, 학교 교사, 지역 주민들이 함께 ‘아이들이 행복한 마을교육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소통하고 협업하는 모습으로 참석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어서 올해로 4년째 재단 지원으로 다문화가정 아이들과 함께 독서와 합창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하늘아이지역아동센터’의 이정명 선생님이 직접 무대에 올라, “조금은 느리고, 서툴지만 조급해 하지 말고 아이들과 함께 걸어가다 보면 눈부시게 성장한 아이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 메시지로 많은 선생님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이 날 행사에는 배움터 장학생들의 축하공연 또한 빠지지 않았다. 멀리 경남 함양에서 올라온 (사)다볕문화의 금관앙상블이 멋진 연주를 선사했다. 특히 다볕문화의 무대에는 지난 2014년도에 배움터 장학생으로 증서수여식 축하 무대에 섰던 고등학생이, 어엿한 대학생이 되어 나타나 배움터 선생님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에 더해 ‘함께 웃는 마을공동체 즐거운 가’의 영화워크숍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김민재 장학생이 청소년의 시선에서 직접 제작한 단편 영화 <오늘, 내일>을 상영하고,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어려운 일을 친구들과 함께 해결해 나갈수록 자신감이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는 영화감독이 꿈”이라고 당찬 포부를 전해 큰 박수를 받았다.

2017 배움터 교육지원사업 지원증서 수여식

2017 배움터 교육지원사업 지원증서 수여식

함께 고민하고, 꿈꾸는 우리 아이들의 내일

증서수여식의 대미는 전남 영암 삼호중앙초등학교의 다솜합창단이 맡았다. 노래를 통해 자신감을 키워가고 있다는 아이들은 ‘넌 할 수 있어’와 ‘애니메이션 메들리’를 통해 선생님들에게 미소를 선사했다. 이후 행사에 참석한 모든 선생님들이 함께 아이들을 위한 교육안전망을 상징하는 색색의 털실을 한 마음으로 엮어 쥐고 ‘꿈꾸지 않으면’을 부르며, 아이들과 함께 꿈꾸고 만들어갈 내일에 대한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2017 배움터 교육지원사업 지원증서 수여식

참가소감

"발달장애 청소년들의 자립을 도우며,
내일의 꿈을 키워나가겠습니다"

차다솜 팀장 · 류하니 사회복지사 차다솜 팀장 · 류하니 사회복지사((사)창원시장애인부모회) 올해 처음 재단 배움터 교육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경남 창원에서 발달장애 청소년들과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진행할 두 선생님은 지역에서 벗어나 전국의 많은 배움터 선생님들을 만나고, 다양한 사례를 들을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큰 자극이 됐다고 즐거워했다.

“증서수여식을 한다고 했을 때는 이렇게 큰 행사일 줄은 몰랐어요. 다른 지역 사례를 듣고, 증서도 직접 받고 보니, 배움터 실무자로서 더 큰 책임을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직 우리 사회는 발달장애 청소년에 대한 차별이 크지만, 집중력도 좋고,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실제 취업을 할 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여러 노력을 기울일 생각입니다. 그래서 사각지대에 있는 발달장애 청소년들이 사회에서 자립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데 일조하고 싶습니다.”

"다문화가정 아이들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고민하겠습니다!"

윤동주 교장(우리들학교) 서울 관악구에서 서른여섯 명의 탈북·다문화 청소년들과 역사의식과 주체의식을 키워나가고 있는 윤동주 교장선생님은 이렇게 많은 배움터 선생님들이 우리 아이들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이 감동적이고, 그 일원이란 사실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한, 아이들 역시 자부심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덧붙였다.

“요즘 탈북 후 해외에서 부모가 재혼을 해서 한국으로 들어온 청소년들이 늘고 있습니다. 남한사람도, 북한사람도 그렇다고 중국이나 다른 제3국의 사람도 아닌, 그러면서 학교에서 조차 적응이 어려운 아이들이 많다보니,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대한 고민이 많았어요. 그런데, 오늘 참석한 다른 선생님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좋은 자극도 얻고 아이디어도 많이 얻었습니다. 앞으로 아이들이 자부심을 갖고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껏 돕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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